北, 서해서 공대함미사일 시험발사…軍 "경계태세 강화"

외교·안보 / 배정전 / 2011-11-16 15:09:16

미사일.jpg

[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북한이 서해 상공에서 폭격기를 이용해 공대함 미사일 발사시험을 두 차례 실시해 군 당국이 경계태세를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정부 소식통은 북한군이 10월과 이달 초 소련제 IL-28 폭격기를 이용해 서해 상공에서 해상으로 공대함 미사일을 두 차례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한 공대함 미사일 스틱스(Styx)는 지대함 미사일을 개량한 것으로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안가에 배친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북한군의 이번 시험발사와 관련해 북의 공중 도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공대함 미사일을 탑재한 IL-28 폭격기에 대응하는 우리군의 지상무기로는 국산 지대공 유도무기인 '천마' 등이 있다.

국산 지대공 유도무인기 천마는 20km 이상의 항공기를 탐지·추적할 수 있으며 직선 10km, 고도 5km로 날아오는 각종 전투기를 10초 이내 요격할 수 있다.

궤도 장갑차에 유도탄 8발과 탐지·추적장치, 사격통제장치를 탑재하고 있으며 주·야간 전천후 사격이 가능하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