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미 FTA 지도부 일임했으면 따라야"

미선택 / 뉴시스 제공 / 2011-11-21 15: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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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21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동의안 처리와 관련, "지도부에 일임했으면 지도부에 맡기고 따르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있는 인덕대학을 방문, "한·미 FTA 비준안 처리와 관련해 몸싸움이 있어도 참여할 것인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답변했다.

그는 "한·미 FTA는 여야간 협의를 통해 합의 처리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면서도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지도부에 일임했으면 지도부에 맡기고 따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나라당은 지난 17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미 FTA 국회 비준동의안을 조속히 처리하되 구체적 시기와 방법은 원내 지도부에 일임하기로 합의했다.

한나라당은 또 민주당 등 야당과 의회 민주주의 틀 안에서 대화와 협력을 통해 비준동의안이 원만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당론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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