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개막' NBA 직장폐쇄 잠정 합의

농구 / 전성진 / 2011-11-27 13:55:17

[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직장폐쇄로 4개월 가까이 문을 닫았던 미국 프로농구(NBA)가 2011-2012시즌을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게 됐다.

AP통신 등 해외 주요 언론은 26일(한국시간) NBA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직장폐쇄를 해제하는 데 잠정적으로 합의를 맺었다고 보도했다.

스턴 총재와 선수 노조는 약 16시간에 걸리는 마라톤 회의를 거친 끝에 직장폐쇄를 해제하고 시즌 취소를 막는 쪽으로 힘을 모았다.

조만간 관련 투표를 통해 구단주와 선수들이 최종 확인에 동의할 것으로 보인다. NBA가 구단 운영권을 가지고 있는 뉴올리언스 호네츠를 제외한 29개 구단 중 15개 구단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선수 노조에서는 430명 이상이 동의하면 된다.

합의를 통해 팀당 66경기씩 치르기로 했다.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크리스마스인 25일 뉴욕 닉스-보스턴 셀틱스, 마이애미 히트-댈러스 매버릭스, LA 레이커스-시카고 불스의 개막전이 열린다.

NBA는 선수노조협약(CBA)에 진통을 겪으면서 지난 7월1일부터 직장폐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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