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이영표(34)가 미국 프로축구(MLS) 밴쿠버 화이트캡스 입단이 임박했다.
이영표는 4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 도착했다. 이날 미국 언론들은 이영표의 밴쿠버행을 기정 사실화하며 보도했다.
앞서 이영표는 복수의 구단에게 러브콜을 받은 상황이었지만 자녀 교육 등을 고려해 영어권 국가에서 뀌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 왔다.
이영표는 밴쿠버 현지에서 구단 측과 자세한 계약 조건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은 계약 기간을 2년으로 관측하고 있다.
하지만 이영표의 소속사 지쎈 측은 "밴쿠버 입단이 상당 부분 진척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벤쿠버 화이트캡스는 2009년 창단한 신생 구단으로 올 시즌 6승 10무 18패에 그치며 MLS 18개팀 중 최하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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