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외국인선수 2명 보유 1명 출전으로 변경

농구 / 전성진 / 2011-12-13 08:54:14

[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프로농구 외국인선수 제도를 2명 보유 1명 출전으로 되돌렸다. 종전 1명 보유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되면서 이같이 결정한 것이다.

한국프로농구(KBL)은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린 이사회를 통해 외국인선수 제도를 1명 보유에서 다음 시즌부터 2명보유 1명 출전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외국인선수가 1명일 경우 외국인선수에게 휴식을 준다는 의미에서 경기를 빼고 미리 포기하는 경우가 잦았다. 특히 부상이라도 당하면 대체 선수를 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제도를 시행하고 시즌이 절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또 다시 규정을 바꿔 근시안적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외국인선수 선발제도는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2~2013시즌 국내선수 드래프트 조기 개최와 비시즌 중에 프로와 대학이 승부를 벌이는 프로암 컵대회는 대학농구연맹과 적극 추진하는 쪽으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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