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한-러FTA를 재개하기 위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당시 한-러 FTA 체결을 위한 공동연구그룹을 구성해 한국은 공산품, 러시아는 원자재를 교역조건으로 내걸고 2차례 협상이 이뤄졌으나 러시아측이 교역구조가 불리하다며 일방적으로 중단한 이후 미재개 상태다.
하지만 최근 러시아가 아태지역을 자국의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뉴질랜드, 베트남 등과의 FTA를 적극 추진하고, 러시아 산업계도 한-러 FTA 체결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다.
실제로 게오르기 페트로프 러시아 상공회의소 부회장은 지난해 9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서 "가까운 시일내 한-러 FTA 체결을 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한-러 FTA 논의가 조기에 재개되도록 한-러 경제공동위,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등 다양한 협력채널을 활용해 재개 여부를 논의할 방침이다.
또한 한-러 FTA 논의 재개를 한-러간 주요 통상과제로 공론화해 사전연구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검토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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