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국으로 치닫는 장윤정 재산 '진실공방'

미선택 / 이하늘 / 2013-05-31 16:27:34
[데일리매거진=이하늘 기자] 장윤정 카톡(카카오톡) 문자 메시지가 방송에서 공개됐다.

장윤정의 어머니 육흥복씨와 남동생 장경영씨는 지난 30일 오후 종합편성채널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해 장윤정의 10년 수입 지출 기록을 공개하며 재산 탕진설 및 억대 채무설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씨는 "이번 사건이 터지고 재산 내용을 아는 데까지 정리했다. 지금까지 사업하며 누나의 도움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꾸준히 채무 이행을 해왔다"며 장윤정의 재산을 탕진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장씨는 "그동안 부동산 매입, 누나의 운영경비, 가족 생활비에 사업 투자비까지 모두 73억여 원이 들어갔고 실제 내 사업에 들어간 돈은 5억 정도"라며 "창업이 아닌 기존 회사에 투자하며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투자에 참여하면서 해당 해사로부터 받은 5억의 원금 보장에 대한 내용이 담긴 공증서, 매달 3백만 원과 목돈이 생길 때마다 장윤정에게 송금한 내용이 담긴 통장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장씨는 “누나가 금전 문제로 우리와 오해가 생긴 뒤 짐을 싸서 나갔다. 이후 수상한 사람들이 엄마를 미행했다”며 “증거는 흥신소 직원이 어머니가 차에 타는 사진 세 장을 증거로 보여줘서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장경영은 “지금 보더라도 어머니는 멀쩡한 상태다. 그런데 누나는 어머니를 정신병원에 집어넣으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장윤정이 외숙모와 주고받은 카톡(카카오톡) 메시지도 공개했다. 카톡 메시지에는 '내가 죽어야 끝난다'는 내용을 쓴 장윤정과 외숙모의 대화가 담겼다.

한편 장윤정은 지난 20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게스트로 나와 "번 돈을 모두 잃고 현재 억대 빚이 있다. 데뷔 후에 버는 돈을 모두 부모에게 드렸는데 부모의 이혼 소송이 일어나고 재산을 정리하다 10년간 일한 전 재산이 사라지고 빚만 남은 것을 알게 됐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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