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연예병사의 소속 부대(국방부 근무지원단 지원대대)에서 징계대상 8명 중 7명에게 영창 처분을, 1명에게 근신 징계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위문열차' 공연이 끝난 뒤 마사지를 받기 위해 숙소를 무단이탈한 가수 상추(본명 이상철·일병)와 세븐(본명 최동욱·일병)은 10일 영창 처분을 받았다.
또한 김모 병장과 강모 병장, 이모 상병, 김모 상병, 이모 상병 등 5명은 휴대전화 무단 반입 사유로 각각 4일의 영창 처분이 내려졌다.
하지만 춘천 위문열차 공연이 끝난 뒤 영화를 보기 위해 부적정한 시간에 외출했던 다른 이모 상병은 10일 근신 처분을 받았다.
국방부 관계자는 "춘천 위문열차 공연이 끝나고 안마시술소를 출입한 상추와 세븐은 마사지를 받기 위해 중국식, 태국식 시술소를 차례로 갔지만 문이 닫혀 심야에도 영업을 하는 안마방 2곳을 방문했다"며 "하지만 퇴폐 영업을 하는 곳임을 인지하고 바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상추와 세븐은 순수하게 마사지를 받을 목적이었지 성매매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판단했지만 군인복무 규율 위반과 무단이탈 등의 징계사유가 있어 영창 처분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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