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수도권 역전극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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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더불어민주당 송영길·정청래·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15일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전북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 [제공/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최대 승부처, 호남 순회 경선에서 김민석 후보가 압승을 거두며 당권 경쟁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15일 전남 나주와 전북 익산에서 차례로 열린 호남(전남·광주, 전북) 지역 순회 경선 권리당원 투표 결과, 김민석 후보가 57.5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정청래 후보는 32.65%를 얻는 데 그쳐 김 후보와 24.89%포인트(p)의 큰 격차를 보였고, 호남 출신 송영길 후보는 9.81%를 기록했다.
전체 당원의 약 33%가 밀집된 호남에서 과반 득표에 성공한 김 후보는 누적 득표율에서도 52.21%로 1위 자리를 굳건히 다졌다.
2주 차 경선까지 정 후보와 불과 1.48%p 차이의 초접전을 벌였으나, 이번 호남 경선 압승으로 격차를 14.07%p까지 벌리며 대세론에 불을 지폈다.
반면 누적 득표율 38.14%에 머문 정청래 후보는 16일 예정된 수도권(당원 38%) 경선에서 반드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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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더불어민주당 김민석·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15일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전북 합동연설회에 참석한 가운데 정 후보가 정견 발표를 마치고 김 후보와 악수 [제공/연합뉴스] |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는 1인 1표제가 처음 도입되었으며, 최종 당 대표 선출은 대의원 및 권리당원 투표 70%,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결정된다.
현재 발표되는 지역 순회 경선 결과는 권리당원 투표만을 반영한 수치다.
승부의 최종 결과는 오는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가려진다.
이날 대의원 투표(17일 온라인)와 국민 여론조사 결과가 모두 공개되며, 선호투표제 방식에 따라 1위 후보가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할 경우 최하위 후보의 2순위 표를 합산하여 최종 당 대표를 선출하게 된다.
김민석 후보가 호남의 압도적 지지를 바탕으로 과반 득표를 유지하며 당 대표에 오를지, 정청래 후보가 수도권에서 반전을 이뤄낼지 당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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