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데일리-경제만평=코스피 급락 속 삼성전자·SK하이닉스…대규모 '주주환원' 카드로 투심 잡을까? @데일리매거진 |
지난 7월 코스피가 급락한 이후 증시가 좀처럼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국내 반도체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정책에 집중되고 있다.
막대한 현금을 쌓아둔 두 기업이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서느냐가 꽉 막힌 투자심리를 풀어줄 핵심 열쇠가 될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조만간 발표할 신규 주주환원 정책 규모가 연간 최소 100조 원에서 최대 200조 원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기존 연간 주주환원 규모인 9조 8000억 원에 비해 무려 10배 이상 대폭 늘어난 수치다.
삼성전자 역시 이미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열어둔 상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열린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이사회와 경영진이 올해 특별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함께 차기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히며 시장의 기대감을 키웠다.
SK하이닉스도 추가적인 주주환원책 마련을 공식화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375원의 분기 배당을 결정하면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추가적인 주주환원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며, 3분기 중에 이를 확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두 기업의 잇단 주주환원 행보는 최근 급격히 불어난 막대한 잉여 현금과 무관하지 않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최근 반도체 실적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수준의 이익을 달성하며 곳간을 두둑이 채우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증권가에서는 두 회사의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되돌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7월 증시 급락 이후 뚜렷한 상승 동력을 확보하지 못한 채 박스권에 갇혀 있는 실정이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