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사이버 보안 환경…AI 기술 발전으로 복잡·도전적인 양상 보일 것

IT/휴대폰/게임 / 송하훈 기자 / 2024-11-26 13:17:20
-안랩, '2025년 5대 사이버 보안 위협 전망' 발표
▲ 안랩 '2025년 5대 사이버 보안 위협 전망' 발표 [제공/안랩]

 

안랩이 2025년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사이버 보안 위협을 분석한 ‘2025년 5대 사이버 보안 위협 전망’을 25일 발표했다.

안랩은 2025년 주목해야 할 5가지 주요 보안 위협으로 △인공지능(AI) 기반 공격 확산 △소프트웨어(SW) 공급망 공격 증가 △클라우드 및 사물인터넷(IoT) 확장에 따른 공격 표면 확대 △적대세력 간 사이버전(戰) 및 핵티비스트 활동 격화 △랜섬웨어 공격 고도화를 선정했다.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확산되는 가운데, 2025년에는 이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이 한층 더 고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공격자들이 △AI를 이용해 특정 사용자 집단의 언어, 문화, 심리 등을 파악하거나 신뢰하는 인물로 위장한 딥페이크 영상을 공격에 활용하는 ‘사회공학적 해킹’ △프로그램과 시스템의 ‘취약점 발견’ 시도 △시스템 환경을 학습해 탐지 회피를 시도하는 ‘적응형 멀웨어’ 제작 △소규모 해커 그룹의 공격 스케일 확대 등 다양한 공격에 AI를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성형 AI의 발전에 따라 전문 기술이 부족한 공격자도 상대적으로 쉽게 악성코드를 개발하거나 취약점을 탐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사이버 공격의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있어, 조직에서는 안랩 TIP와 같은 위협 인텔리전스(TI, Threat Intelligence) 서비스를 이용해 최신 공격 기법의 변화를 파악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랩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센터(ASEC) 양하영 실장은 “2025년 사이버 보안 환경은 AI 기술의 발전, 클라우드 및 IoT 확산 등으로 한층 더 복잡하고 도전적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직과 개인은 후속 대응이 아닌 예방 중심의 접근법으로 일상에서부터 보안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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