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서울·수도권 주택 분양 물량 충분…내달 중 추가 주택공급 대책 발표

정책일반 / 이재만 기자 / 2024-07-19 09:35:21
-올해 1∼5월 전국 아파트 착공은 전국 9만2천가구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4% 증가

▲ 사진=서울의 건설 중인 아파트 @데일리매거진DB

 

정부가 향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주택 분양 물량이 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내달 중 추가 주택공급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정부의 꾸준한 노력과 후속 조치 이행 결과 올해 1∼5월 전국 아파트 착공은 전국 9만2천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아파트 착공이 5만7천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고, 서울의 아파트 착공은 1만가구로 13% 늘었다.

박 장관은 "착공 물량은 추후 분양으로 이어지는 만큼 향후 서울과 수도권의 분양 물량은 부족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 사진=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 [제공/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준공 물량도 작년보다 크게 증가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입주 물량이 올해 2만가구, 내년 3만3천가구에 이르는 등 도심 내 우수 입지에서 양질의 주택이 공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우수 신규 택지를 모두 더해 총 23만6천가구의 본청약을 계획하고 있으며, 같은 기간 총 24만2천가구에 달하는 입주 물량이 공급될 예정인 만큼 장래의 수도권 주택공급은 충분히 이뤄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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