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말 외환보유액은 4천615억3천만달러로…석 달 연속 감소

정책일반 / 정민수 기자 / 2022-02-07 10:35:07
-지난해 12월 말보다 15억 9,000만 달러 줄어
-특별인출권인 SDR(152억9천만달러)은 8천만달러 줄어
▲ 외환보유액 추이 [제공/한국은행]

 

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석 달 연속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1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615억 3,000만 달러로 지난해 12월 말보다 15억 9,000만 달러 줄었다. 지난해 11월부터 석 달째 감소세다.

한국은행은 최근 달러 강세 속에 기타 통화 외화 자산을 미 달러화로 환산한 액수와 금융기관 외화예수금이 줄어들면서 전체 외환보유액 규모도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보면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4천90억7천만달러)은 한 달 전보다 126억2천만달러, 특별인출권인 SDR(152억9천만달러)은 8천만달러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은 3천만달러 줄어든 46억1천만달러였다.

예치금은 111억3천만달러 불어난 277억7천만달러였다.

금은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2천502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1조4천58억달러), 스위스(1조1천100억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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