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비트코인 “호황‧불황 여부가 ‘변동성’ 키워…5300만원대 ‘약보합’

블록체인/암호화폐 / 정민수 기자 / 2022-02-14 09:08:32
-업비트 기준 1비트코인은 5230만3000원
-이더리움 3701만8000원으로 전일 대비 -0.96% 하락

가상자산 비트코인이 5200~5300만원대에서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쇼크에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커진 상황 속에 암호화폐의 가격도 소폭의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하락하는 것으로 보이고 있는 모양세다.

 

지난주말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1비트코인은 5230만3000원으로 전일 대비 -1.55% 하락 중이다. 이더리움 또한 3701만8000원으로 전일 대비 -0.96% 하락했다.

 

전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5256만원과 377만2000원까지 하락했지만 저가 매수세 유입되면서 일부 반등했으며 현재 보합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아울러 지난 8일(현지시간)에는 미국 은행 JP모건체이스가 비트코인의 적정가치에 대해 3만8천달러(약 4546만원)∼5만달러(약 5982만원)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을 금과 비교한 것으로 추산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은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금보다 대략 4배 정도 높다”며 이를 토대로 산출한 비트코인의 적정가치는 현 가격보다 12% 정도 낮은 3만8천달러 수준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가격 변동성 차이를 3배로 놓고 계산할 경우 비트코인의 적정가치는 5만달러 수준으로 올라간다는 설명이다.

 

이에 JP모건은 민간 보유 금의 총 시장가치와 동등한 시장가치를 가지는 수준을 의미하는 비트코인의 장기 이론적 목표가는 15만달러(약 1억7천947만원)라고 분석했다.

 

단, JP모건은 비트코인이 이 같은 추정치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이 이어지지 않는 것에 대해 “가격 변동성과 호황과 불황의 변동 주기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막는 최대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