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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경제만평=고물가의 영향으로 근로자의 실질임금 5개월 연속 감소세 @데일리매거진 |
국내 근로자의 실질임금이 5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9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370만2천원으로 1년 전(352만1천원)보다 18만1천원(5.1%) 증가했다.
하지만 물가를 반영한 8월 실질임금은 340만8천원으로 1년 전(342만7천원)보다 1만9천원(0.6%) 감소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3(2020=100)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6% 상승했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 6월과 7월엔 각각 6.0%, 6.3%를 기록해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1월(6.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후 상승세는 다소 둔화했지만, 여전히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실질임금은 지난 4월부터 5개월 연속 감소했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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