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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뉴 아반떼 |
현대차는 26일 7세대 '올 뉴 아반떼'가 사전계약 첫 날 판매 1만대를 넘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5일 아반떼 완전변경 신차 사전계약을 시작해 하루 만에 1만58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아반떼 한 달 평균 판매 대수 5175대의 약 두 배이고 2015년 나온 6세대 아반떼의 첫날 사전계약 규모(1149대)의 약 9배로, 1990년 1세대 아반떼(엘란트라)가 나온 이래 최대치라고 현대차는 말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열풍으로 최근 5년간(2015~2019년) 국산 준중형 세단 수요가 32% 감소한데다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한 상황에서 낸 성과로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현대차는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완전히 새로운 상품성, 합리적인 가격이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 뉴 아반떼' 사전계약 고객 100명에게 추첨을 통해 현대 디지털 키,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현대 스마트센스의 선택 사양 무상 장착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 뉴 아반떼는 다음 달 7일 공식 출시된다.
르노삼성과 기아 쏘렌토 나란히 쌍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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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 XM3 |
도시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XM3는 쿠페형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 뛰어난 주행 능력 등으로 초기 인기몰이 중이다.
르노삼성차는 XM3의 안정적인 생산을 이어가 내수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출시를 뒷받침하고, 르노그룹으로부터 유럽 수출용 XM3 위탁생산 물량도 배정받아야 한다.
지난해까지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생산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던 닛산 로그 위탁생산 계약이 종료되면서 후속 물량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번 신차 XM3의 호평은 르노삼성으로서는 즐거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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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쏘렌토 4세대 |
지난해 쏘렌토 월평균 판매대수(4360대)와 비교하면 6개월 치에 달한다. 디젤 모델만 1만3491대가 계약됐다. 최근 일주일치를 더 하면 더 많은 판매가 일어났을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한국GM도 노사 협약을 마치면서 신차 판매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사태로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이 정도의 판매는 긍정적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위축된 소비 심리가 조금만 더 살아나면 신차로 시장 견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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