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미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PC/콘솔 게임 광고 채널 35%로 선두 차지

IT/휴대폰/게임 / 정민수 기자 / 2024-07-25 14:53:53
-센서타워, AAA 게임 광고 현황 리포트 발행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약 8000만달러로 가장 많은 광고비 지출
▲ 2023년 채널별 PC/콘솔 게임 미국 광고 지출 [제공/센서타워]

 

글로벌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Sensor Tower)가 2023년 분기별 최대 PC/콘솔 게임 출시 관련 시기, 채널, 포지셔닝, 지출 및 2023년 PC/콘솔 게임 마케팅의 주요 트렌드에 대한 몇 가지 주요 인사이트를 살펴볼 수 있는 ‘AAA 게임 광고 현황’ 리포트를 발표했다.

2023년은 AAA PC/콘솔 게임이 대거 출시되는 해였다.

2023년 미국 광고 지출 기준 상위 10개의 PC/콘솔 게임을 살펴보면, 50%가 출시 게임으로 2022년의 20%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광고비를 지출한 2023년 출시작 4개는 ‘호그와트 레거시’, ‘디아블로 IV’,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I(2023)’,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였다.

2023년 PC/콘솔 출시작은 기존의 방대한 잠재고객을 활용했다.

인기 출시작 중 일부는 기존 참여도가 높은 잠재고객을 활용해 대규모 광고 캠페인 없이도 판매를 촉진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젤다의 전설’ 시리즈는 게임 커뮤니티에서 말 그대로 신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팬들이 최신작을 구매하도록 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없었다.

다른 출시작은 출시 캠페인을 전력으로 진행했다.

‘호그와트 레거시’ 등과 같은 일부 게임은 기존 IP에 새로운 관점을 도입했고, ‘디아블로 IV’ 등과 같이 이전 시리즈의 유저를 다시 사로잡아야 했던 게임도 있었다.

유튜브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PC/콘솔 게임 광고 채널이었다.

페이스북은 PC/콘솔 게이머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소셜 미디어는 아니지만 여전히 광고계의 거물로 남아 있었으며, 틱톡과 인스타그램도 젊은 사용자층의 참여도가 높은 중요한 채널이었다.

2022년과 비교하면 페이스북, 틱톡, 인스타그램은 유튜브의 점유율을 빼앗아 가는 등 미디어 믹스는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 22023년 미국 광고 지출 기준 PC/콘솔 게임 퍼블리셔 TOP 10 [제공/센서타워]

액티비전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s)는 약 8000만달러로 2023년 미국 PC/콘솔 게임 시장에서 가장 많은 광고비를 지출한 퍼블리셔였다.

‘디아블로 IV’와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I’의 출시와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에 인수된 2023년은 액티비전 블리자드에게 중요한 해였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광고 지출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광고 지출을 합치면, 미국 PC/콘솔 광고 지출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점유율은 2위를 차지한 퍼블리셔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에픽게임즈(Epic Games)의 ‘포트나이트’는 다른 어떤 게임보다 더 많은 광고비를 지출했다.

일렉트로닉 아츠(Electronic Arts)는 ‘Madden 24’, ‘EA Sports FC 2023’ 등 여러 게임을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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