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세운 케이뱅크, 하반기 IT인력 집중 채용한다

기업일반 / 정민수 기자 / 2020-09-11 12:44:06
카카오에 뒤진 세월 만회가 목표, 영업에 속도 내기 시작

▲ 케이뱅크
새롭게 자본을 확충한 케이뱅크가 본격적으로 영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전문인력을 늘리기 위해 이번엔 정보기술(IT) 전문인력 확충에 나선다.

 

케이뱅크는 이달부터 IT분야 인력을 집중 채용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추가 모집 예정인 직무는 계정계 여·수신 코어뱅킹(core banking) 개발 및 운영 담당자, 빅데이터 시스템 개발 및 운영 담당자, 빅데이터 전문가 등 10여개 분야다. 총채용 인원은 두 자릿수다.

 

IT 직군 채용은 지원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진행된다고 케이뱅크는 설명했다. 서류 지원 마감일 이후 최종 합격자 통보까지 이르면 2주 안에 절차를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면접도 재직 중인 지원자를 고려해 비대면 실무 면접, 근무시간 외 면접 등의 방식이 적용될 수 있다. 개발자 채용은 서류 합격자에 한해 코딩 테스트를 한다.

 

구체적인 모집 분야와 자격 요건은 이달 말부터 케이뱅크 인재 채용 홈페이지에서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 6월 약 4000억원의 유상증자가 결정된 이후 적극적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7월엔 사용자경험(UX), 사용자환경(UI) 등 앱 개선 전문 인력을 집중적으로 충원했으며, 8월엔 신용리스크 관리 담당자 등 거래 안정성 부문을 담보하기 위한 인력을 주로 뽑았다.

6월 말부터 두 달 간 총 28개 분야에서 진행 중인 채용엔 약 1200명의 지원자가 몰리기도 했다.

 

금융 전문가들은 케이뱅크의 영업이 확충될수록 인력이 점점 더 필요해질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금융 분야의 전문 경력을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후발주자인 케이뱅크를 통해 목족을 이룰 수가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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