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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제공/연합뉴스] |
전국적인 비 피해가 이어지자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주 8·29 전당대회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했다.
기록적인 폭우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당이 선거운동을 이어가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민주당은 지난 8∼9일 호남지역 대의원대회를 연기한 데 이어 충남·세종·대전, 충북 대의원대회도 연기하기로 했다.
일단 전당대회는 29일 예정대로 진행하되, 후보들의 합동연설회는 다음 주 평일이나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방안과 아예 생략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다.
또한 민주당 의원 전원은 여름 휴가를 반납하고 재난 대응에 나서기로 하고 원내에는 재난상황실을 설치·운영키로 했다.
송갑석 대변인은 "이번 주 목요일 또는 금요일에 전당대회 후보와 지도부, 의원들이 피해 정도가 심한 지역 몇 곳을 선정해 피해 복구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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