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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서울 중랑구을) |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서울 중랑구을)이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을 통해 8월 서울 아파트 전월세거래현황(8.15 현재) 을 살펴본 결과 전체 전월세거래에서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75.8%로 7월 전세 비중 74.2%보다 오히려 1.6%p 상승하였다고 밝혔다.
8월의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 비중은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고(2020년 4월 전세 거래 비중은 75.8%로 동일하게 나타남) 전년 동월 대비 5.3%p 늘어났으며,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전세 비중은 확대 추세를 보였다.
보증금이 월세의 240개월치를 초과하는 준전세의 8월 거래 비중이 6월 9.7%에서 8월 12.7%로 상승한 것을 두고 전세의 월세 전환을 지적하는 견해가 있으나 최근 3개월간 서울 아파트의 전세 비중은 6월 74.8%에서 8월 75.8%로 오히려 상승했고 오히려 준월세 비중이 14.5%에서 10.8%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준전세의 확대는 준월세 매물이 준전세 매물로 전환되었다고 해석해야 보다 바람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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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 현황(8.15 기준) [제공/박홍근 의원실] |
또한 8월 현재까지 전월세거래량이 7월의 1/4에 못미치는 수준이나 이는 전세 매물의 감소가 아닌 전월세매물의 전체적 감소라고 해석해야 할 것임. 전세거래 감소율은 –74.5%, 준전세거래감소율은 –68.8%, 준월세거래감소율은 –81.7%, 준전세+준월세거래의 감소율은 76.5%로 월세의 감소율이 전세보다 더 크게 나타났다.
박홍근 의원은 “전체 통계를 보지 않고 일부 통계만 발췌해서 임대차3법이 마치 전세를 종말시키는 주범인 마냥 폄훼하는 것은 옳지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홍근 의원은 “전월세 거래가 급감한 이유는 관망세와 더불어 8월에 계약갱신청구권 시행으로 인한 계약 연장과 허위매물금지법이 시행된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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