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이사회 의장 경영진 상장 후 현지 향후 투자 계획 등 밝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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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팡의 창업자인 김범석 이사회 의장 [제공/쿠팡] |
11일 쿠팡 측은 미국 NYSE에 상장하는 쿠팡의 주식 공모가는 35달러(약 3만9천862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쿠팡이 전날 제시했던 공모 희망가 32∼34달러보다 높은 가격이다.
쿠팡은 주식 공모가 35달러로 확정 이날 부터 주식 거래가 NYSE에서 종목코드 'CPNG'로 본격적으로 거래를 시작한다.
쿠팡은 당초 알려진 것보다 1천만 주 많은 1억3천만 주를 공모한다. 이로써 쿠팡은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45억5천만달러(약 5조1천678억원)를 조달하게 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공모가를 기준으로 쿠팡의 기업가치는 630억달러(약 71조8천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창업자인 김범석 이사회 의장 등 쿠팡 경영진은 상장 후 현지에서 향후 투자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쿠팡은 투자 계획과 관련해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상장 신청 서류에서 "8억7천만달러(약 9천874억원)를 투자해 수년 내 7개의 지역 풀필먼트 센터를 세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범석 이사회 의장은 중학교 시절을 미국에서 보내고 유명한 하버드대학 정치학과를 졸업 한 미국에서 성장기를 보낸 친미 성향의 기업인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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