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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공동주최를 맡은 구자근의원 [제공/구자근 의원실] |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핵심산업인 탄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포럼이 21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국민의힘 이철규, 정운천, 구자근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안호영, 신영대 의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북도, 전라북도가 후원하는 '탄소 산업 정책 포럼'을 통해 탄소산업에 대한 기술력 강화와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적 지원방안이 논의되었다.
이날 행사는 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이 ‘우주·항공·방산 시대에 대응하는 탄소산업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맡았고, △윤군진 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최우석 산업통산자원부 소재융합산업정책관, △이길호 대한항공 상무, △전해상 도레이첨단소재 대표, △신동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조문수 한국카본 대표, △김철 효성 전무가 토론을 맡았다
우주항공방산 산업은 경제발전과 국가안보의 핵심 산업이며 세계 6위의 방산수출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중요산업이다.
우주산업은 경제·산업적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국방, 안보 등 국민의 안전과 밀접하게 연관된 산업으로 우주산업용 탄소소재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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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탄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포럼 [제공/구자근 의원실] |
이날 '탄소 산업 정책 포럼'을 통해 탄소산업이 대한민국의 주력산업이자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우주·항공·방산 등 미래 첨단산업에 쓰이게 될 탄소소재·부품과 관련된 기술 개발과 공급망의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제기되었다.
실제로 선도국가들은 방산기업을 위주로 탄소소재 부품 공급망을 구축하는 등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우주산업용 고성능 탄소섬유 원천기술을 확보하지 못해 해외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날 발제자로 참석한 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은 “앞으로 PAV, 무인기 등 첨단 신성장 산업에서 탄소섬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소재개발-부품제조-제품화-신뢰성검증 등에 이르는 전주기적 민관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국내 탄소소재・부품의 트랙레코드를 확보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행사의 공동주최를 맡은 국민의힘 구자근의원(경북 구미시갑)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앞으로 지자체와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탄소산업 진흥에 앞서고, 대한민국의 우주산업과 기술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문인력 유치에도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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