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간 40% 가까이 폭락 흔들리는 주가에 주주들 항의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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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씨젠 소액주주 시위차량 ⓒ데일리매거진DB |
씨젠은 최근 분식회계로 금융당국에 적발 되면서 과징금 철퇴를 맞아 최근 주가는 무려 40% 급락하며 휘청거리고 있다. 이에 뿔난 주주들 달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씨젠이 오는 26일 주주총회를 무사히 치러낼지 주목된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이후 진단키트를 앞세워 흥행을 자랑했던 씨젠이 소액주주와의 소통에선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과 더불어 씨젠 소액주주들로 구성된 씨젠 소액주주 연합회는 서울 송파구 씨젠 본사와 광화문 등 서울 각지에서 연일 트럭시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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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천종윤대표 연임을 반대하는 소앣주주연합회의 차량시위 |
이런 가운데 15일 씨젠 주가는 13만 100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8월 7일 31만 2000원으로 고점을 찍은 씨젠 주식은 지난 연말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접종 소식에 맥을 못 추고 떨어지더니 최근 3개월간 40% 가까이 폭락하면서 크게 흔들리는 주가에 주주들은 지난 2일부터 회사 앞에서 항의 시위를 펼치며 “얼른 주주친화책을 내놔라”며 시위를 이어기ㅏ고 있다.
더욱이 최근 회계처리기준 위반으로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과징금 25억원까지 부과받는 악재까지 겹치며 시장의 신뢰도 함께 추락하고 있는 모양세다.
한편 씨젠주주연합 관계자는 “주주들 사이에서 천 대표의 연임을 반대하는 여론도 상당하다”면서 “무상증자, 코스피 이전 등 회사가 실질적인 주주친화책을 내야 한다”며 오는26일 열릴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의 연임을 반대하는 등 회사측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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