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이라 불리는 조 후보자는 서울대 외교학과와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한국씨티은행에서 법무총괄 부행장직을 역임했다.
2002년 16대 대선 때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를 도와 선거대책위원회 공동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정계에 발을 들였다. 2008년 18대 국회의원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 당 대변인 등으로 활동했다.
19대 총선에서는 공천을 받지 못했지만,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 꾸준히 활동했다. 특히 2012~2013년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후보 및 당선인 시절에도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박 대통령과 신뢰를 쌓았다.
2013년 여성가족부 장관에 발탁된 데 이어 2014년 청와대 비서진 개편 당시 국내 첫 여성 정무수석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월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서울 서초 갑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같은 당 이혜훈 의원에 밀려 공천에서 탈락했다.
조 후보자는 변호사 출신임에도 공연전문잡지에 오페라와 명화에 대한 칼럼을 2년 동안 기고할 정도로 음악, 미술 등 문화 분야에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가 답이다' '미술관에서 오페라를 만나다' 등의 저서를 내기도 했다.
▲세화여고, 서울대 외교학과 ▲콜럼비아대 로스쿨▲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 선대위 공동대변인 ▲한국씨티은행 부행장 ▲한나라당 대변인 ▲18대 국회의원 ▲19대 총선 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 ▲18대 대선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대변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여성가족부 장관 ▲청와대 정무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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