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수 특별감찰관, 검찰에 우병우 수사의뢰 '주목'

사회 / 소태영 / 2016-08-19 09:51:06
검찰, 내용검토 후 조만간 배당해 규명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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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출처=YTN]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18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직권남용과 횡령혐의를 수사해달라고 검찰에 수사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이 감찰관은 이날 오후 직권남용과 횡령·배임 혐의로 우 수석에 대한 수사의뢰서를 대검찰청에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은 우선 관련 부서에서 수사의뢰 내용을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토가 끝나는 대로 통상 절차에 따라 사건을 조만간 일선 검찰청으로 이첩하고 사실관계 확인 및 규명을 위한 수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앞서 우병우 수석 가족 회사를 통한 세금 회피와 우 수석 아들 병역 특혜 의혹 등에 대해 감찰을 벌여온 이석수 특별감찰관은 우병우 수석 아들 문제에 대해서는 직권 남용 문제를, 가족 회사 문제에 대해서는 횡령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특별감찰관법에 따르면 특별감찰관이 감찰 결과 범죄 혐의에 해당한다고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거나 증거 확보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한 때에는 검찰총장에게 수사를 의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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