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수, 국방부에 "성산포대 뺀 제3의 장소 결정해 달라"

국회·정당 / 이재만 기자 / 2016-08-22 15:31:03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김항곤 경북 성주군수가 22일 군청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는 성산포대를 제외한 제3의 적합한 장소를 사드배치 지역으로 결정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오늘(22일)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8일 군민간담회를 시작으로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대다수 군민이 꼭 배치를 해야 한다면 '제3의 장소'를 희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가 안보에 반하는 무조건적 반대는 파국으로 이끌 뿐이고 원안대로 추진되면 '성산포대 사드배치'란 돌이킬 수 없는 상처만을 남길 뿐"이라고 설명했다.


김 군수가 제3의 장소를 요청함에 따라 사드배치 지역 최종 결정은 국방부로 다시 넘어갔다.


그는 "5만 군민의 생존권을 결정해야만 하는 외로운 길 위에 서 있다"며 "성산포대가 아닌 '제3의 장소'로 추진해 황폐해진 군정을 원상 복구하겠으니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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