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군이 대규모 종합전투훈련을 진행 중이다.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우리 공군이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맞춰 북한의 도발에 대한 응징 의지를 과시하고자 대규모 종합전투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번 훈련은 26일까지 진행되며 F-15K, (K)F-16, FA-50, F-4E, F-5 전투기, E-737 항공통제기, C-130 수송기, HH-60 헬기 등 60여대의 항공 전력과 530여명의 병력이 참여한다. 이번 훈련에서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을 신속히 제거하는 긴급항공차단(XINT) 등 국지도발 및 전면전 상황에 대비하는 훈련이 진행된다.
공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모의표적으로 만든 북한의 스커드미사일을 실시간 탐지하고 타격함으로써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한 선제공격 시스템인 '킬체인' 능력을 배양할 예정이다. 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장인 손정환 대령(47)은 이번 훈련에 대해 "강도 높은 실전적 훈련을 통해 적의 어떠한 도발도 즉각 응징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무를 마친 조종사들은 전체 브리핑을 열어 훈련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전술토의를 통해 전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2008년부터 해마다 2차례 ‘소어링 이글’ 훈련을 하고 있는 공군은 한미 공군 연합훈련인 '맥스 선더'(Max Thunder) 훈련과 더불어 공군에서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대규모 종합전투훈련이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