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선의원 재산 공개, 평균 재산 신고액 '19억1400만원'

국회·정당 / 김영훈 / 2016-08-26 10:07:38
곽상도 새누리당 의원 재산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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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회의사당 [출처=YTN]


[데일리매거진=김영훈 기자] 제20대 국회 신규 등록 국회의원의 평균 재산 신고액이 19억 14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제20대국회 신규등록 의원 재산등록 공개목록'에 따르면, 박근혜정부 출신 초선 의원들 중 곽상도 새누리당 의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출신 곽 의원(대구 중구·남구)은 재산 31억8985만원을 신고했다. 이중 예금이 18억여원(본인, 배우자·장남 포함)으로 가장 많았다.


곽 의원은 이밖에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6억6500만원 상당의 토지, 12억4200만원 상당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신고재산 총액 기준으로 신고액이 5억원 미만인 의원이 44명(28.6%)으로 가장 많았고, 5억 이상 10억 미만인 의원은 34명(22.1%)이었다.


10억 이상 20억 미만의 재산을 가진 의원은 37명(24%)였으며, 신고재산이 20억 이상 50억 미만인 의원은 27명(17.5%)이었다. 신고재산이 50억원 이상인 의원은 12명(7.8%)으로 조사됐다.


이번 재산신고는 초선 의원을 포함해 19대에 이어 재당선되지 않은 신규등록 의원들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편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20대 국회 신규등록 의원은 임기 개시일인 지난 5월30일을 기준으로 2개월 이내에 재산신고를 하고,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이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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