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추미애 신임 대표, 첫 최고위서 '역사 인식' 강조

국회·정당 / 최여정 / 2016-08-29 16: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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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신임 당대표


[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8.27전당대회에서 승리한 추미애 신임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이 29일 첫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각오를 다졌다.


추 대표는 여의도 국회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것은 우리의 역사를 부정하는 일이고 우리의 현재를 부정하는 일이며, 또한 헌법을 부정하는 일이다. 역사를 정권의 논리에 따라 함부로 만지려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승만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 방문은, 독재에 대한 평가는 있는 그대로 쓰여야 하는 것이고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후는 또 갖추는 것이 4.13 총선 민심, 제1당 더불어민주당 신임지도부가 통합을 하라는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는 뜻이 담긴 것"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통합하라는 국민의 뜻을 더민주는 받들겠다”며 “박근혜 대통령도 (통합을 위해) 연속 3년이나 불참하신 5.18민주화 기념식과 이명박·박근혜정권 8년 동안 한 번도 방문하지 않은 제주4.3추념식에 참석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추 대표와 함께 당을 이끌어갈 10명의 신임 최고위원들도 새로운 출발에 대한 각오를 드러내며 정권교체 및 민생정치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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