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울릉도에 기록적인 폭우로 파도가 높게 일고 있다. [출처=채널A]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울릉도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울릉도에 누적강수량은 398.1mm를 기록해 종전(2002년 8월 7~9일)의 292.5mm보다 100mm 이상 많은 비가 내렸다고 예보했다.
이로인해 울릉읍 사동리에 있는 울릉일주도로 구간 중 하나인 가두봉피암터널이 산사태로 붕괴했다. 통행을 통제한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해 차량과 인명피해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다.
또 이날 오후 4시30분께 울릉읍 도동리 울릉초등학교 인근 건설현장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2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울릉읍 내 복개천이 범람해 하천 주변 일부 주민이 대피하고 도로 곳곳은 통제됐다.
한편, 기상청은 울응도 ·독도의 호우경보는 30일 오후 7시 30분에 해제됐으나 울릉도를 비롯한 대구, 경북내륙, 독도에는 9월 1일 자정까지 5~30mm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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