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폭격기 B-1B 한반도 출동, 괌 기지 기상악화 전격 연기

글로벌 / 천선희 / 2016-09-12 09:33:05
한반도 전개 최소 24시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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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략폭격기 B-1B [출처=MBC뉴스]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미국이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경고 조치로 계획했던 전략 폭격기 B-1B의 한반도 전개를 기상 악화를 이유로 연기했다고 CNN방송이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주한미군 관계자는 "오늘 괌 기지 강풍으로 B-1B가 이륙하지 못했다"며 "B-1B의 한반도 전개를 최소 24시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미국은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해 이날 오전 B-1B 2대를 경기도 오산기지 상공으로 전개해 무력시위를 벌일 예정이었다.


한편 국내의 정치권 일각에서는 미국이 기상 문제를 이유로 B-1B의 한반도 전개를 전격적으로 연기것에 대하여 미국이 현 한반도 사태를 너무 안일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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