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朴대통령 지지율 34.9%…새누리당 지지율 동반상승

국회·정당 / 이상은 / 2016-09-19 11:11:27
새누리당34.3% >더민주29.2% >국민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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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근혜 대통령 [출처=청와대]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추석 연휴 기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업체 리얼미터가 국민일보 의뢰로 18일 하루 동안 전국성인 1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9%p 오른 34.9%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도 전주보다 1.2%p 줄어들며 57.9%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 역시 25.1%p에서 23.0%p로 2.1%p 좁혀진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수도권과 40대 이하, 진보·보수층에서 주로 상승한 반면, 전라·충청 지역과 50대 이상, 중도층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의 전통적 지지층인 TK(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0.8%p 하락하며 49.6%를 기록했지만, 부정평가(42.2%)보다는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새누리당이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지지층이 결집하며 지난주보다 1.9%p 오른 34.3%를 기록했다.


새누리당은 수도권·충청권을 비롯해 20대와 40대, 진보·보수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반면 전통적인 지지층인 PK(부산·울산·경남)와 TK, 50대 이상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PK 지역에서 지지층이 결집했으나 수도권에서 이탈하며 지난주보다 1.6%p 하락한 29.2%를 기록했다. 국민의당 역시 TK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으나 수도권에서 약세를 나타내며 1.7%p 하락, 12.0%로 나타냈다.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1.7% 오른 5.7%.


리얼미터는 정부의 지진 대처에 대한 비판 여론에도 추석 연휴 동안 지속된 '북핵 안보정국'이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 동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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