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기상청은 21일 오전 11시52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0km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지난 12일 규모 5.8의 여진으로 411번째라고 밝혔다.
이날 지진은 경주 포항지역에선 대부분의 주민들이 감지했고, 대구에선 고층건물이나 일부 민감한 사람들이 느끼는 정도였다. 대구지역 1층이나 도로에선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19일 저녁 규모 4.5에 이어 또다시 규모 3.5의 여진이 발생하자 경주 불국사초등학교 교직원과 학생 등 300여 명이 즉시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등 주민들은 또다시 공포에 휩싸였다.
경주 불국사초등학교 학생 300여명도 지진 발생을 감지하자마자 교사들의 인솔에 따라 교실에서 나와 운동장으로 전원 대피했다.
또한 지진 발생 시간이 점심시간대와 겹쳐 식사를 하러 나온 경주와 포항 지역 직장인들은 부랴부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거나, 식탁 아래로 몸을 피신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여진으로 특별한 인적ㆍ물적 피해가 오후 1시30분 현재까지 접수된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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