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서 대규모 집회, 1만여명 규모…서울역‧종로 일대 교통통제

사회 / 이재만 기자 / 2016-09-22 10:15:25
경찰 700여명 배치…"가급적 대중교통 이용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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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서울 도심에서 22일 농민과 노동조합원 1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은 이날 오후 2시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서 농산물 최저가격 인상 등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 참가 인원은 약 6000명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오후 4시부터 대학로부터 관광공사(대학로→종로5가→종로1가→관광공사)에 이르는 3㎞를 행진할 예정이어서 이 구간 일부 또는 전차로가 통제된다.


이에 앞서 오후 1시에는 서울역광장에서 전국공공사업노동조합연맹(공공노련)과 한국수력원자력·전기안전공사·남부발전 노조가 조합원 약 5000명이 모인 가운데 민영화 반대 등을 촉구하며 집회를 개최한다.


이후 오후 3시부터는 서울역에서 한빛광장까지(서울역→한국은행→을지로1가→한빛광장) 2.1㎞ 구간 3개차로가 통제될 예정이다.


경찰은 이날 집회 및 행진으로 인한 교통혼잡 및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경찰 700여명을 배치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주변 교통체증과 불편이 예상돼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며 "부득이 차량을 운행할 경우 행진 시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사직로, 퇴계로, 율곡로 등 원거리에서 우회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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