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검찰이 스폰서 의혹을 받는 김형준 부장검사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대검찰청 특별감찰팀은 23일 "김 부장검사를 소환해 오전 8시30분부터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부장검사가 '스폰서' 동창 김모(46·구속)씨 등 지인이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향응을 받고 부적절한 만남을 가졌는지, 금전 거래를 한 것 등이 뇌물 성격을 띠는지 등을 규명할 계획이다.
김 부장검사는 고교동창 김씨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받고 김씨의 사기·횡령 사건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서울서부지검 검사들을 만난 의혹을 받는다.
한편 검찰은 김 부장검사의 조사를 마무리한 뒤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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