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황교안 국무총리 [출처=국무조정실]
[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북핵 문제를 해결해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개천절 경축식 경축사에서 "우리는 지금까지의 성취를 바탕으로 더욱 평화롭고 번영하는 선진국가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황 총리는 "대한민국은 세계가 놀라워하는 '산업화와 민주화의 기적'을 이룩했다"며 "우리 국민 모두의 힘을 모아 이룩한 빛나는 성취의 역사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갖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평화롭고 더욱 번영하는 선진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현 경제 상황과 관련해 황 총리는 "글로벌 경기 둔화 등으로 인해 수출·투자 부진, 일자리 부족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4대 구조개혁을 적극 추진해 우리 경제체질을 더욱 강화하고,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해 우리 경제를 일으키는 데 진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계적인 4차 산업혁명을 기회로 삼아 신(新)산업을 육성하여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한다"며 "정부와 기업을 비롯한 모든 경제주체들이 합심협력하여 우리 경제의 힘찬 도약을 이루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우리 겨레는 국가적 시련이 닥칠 때마다 굳게 단결하여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들었다"며 "지역과 계층, 이념과 종교의 모든 차이를 뛰어 넘어 한마음, 한뜻이 되는 자랑스러운 전통과 저력을 되살려 나간다면 우리가 소망하는 진정한 선진국가를 반드시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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