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데일리매거진=우태섭 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과 관련해 "또 한 번 특검을 준비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정부가 미르·K스포츠 수사를 특수부가 아닌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에 배당했다. 과연 미르·K스포츠 재단에 대한 검찰 수사를 믿을 수 있겠냐"고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박근혜정부가 오목을 두면서 바둑을 두고 있다"며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경찰의 소송 업무를 담당하는 곳"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철저한 수사를 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이날 태풍 피해 지역에 대해 "정부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하고, 재해복구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며 "저희 국민의당도 피해 복구에 참여하기로 의결했고 가능하면 현장도 방문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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