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출처=YTN]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국방위원회에서 방송인 김제동 씨가 증인으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 "김제동 국감 할 만큼 국방위가 한가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날 정 원내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제동 띄워줄 일 있느냐”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같은 당 백승주 의원은 김제동씨가 ‘영창 발언’으로 군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며 국감증인으로 채택하겠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정 원내대표는 “막무가내식의 군대가 아닌데 방송에서 그렇게 묘사하니까 이를 바로잡겠다는 취지에서 말한 것 아니겠느냐”며 “김제동 씨가 영향력이 있으니까, 사실관계를 바로잡아야겠다고 생각했을 것”이라 두둔하고 나섰다.
한편, 백승주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5일 국정감사에서 방송인 김제동 씨가 2015년 JTBC에 출연해 “군 사령관의 배우자를 ‘아주머니’라고 불렀다가 영창에 13일간 수감됐다”고 말한 것을 공개하며 “우리 군 간부를 조롱해 군 이미지를 실추시켰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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