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한미약품' 내부 정보 유출…본사 압수수색

사회 / 이재만 기자 / 2016-10-17 10: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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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검찰이 내부정보 유출 혐의를 받고 있는 한미약품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부장검사 서봉규)은 지난 13일 패스트트랙(조기사건이첩) 제도를 통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혐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이다. 검찰에 따르면 혐의자 등 구체적 내용은 아직 밝혀진 바 없지만 금융위 자조단은 범행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9일 오후 독일 제약사로부터 기술수출 계약을 해지한다는 통보를 받고 다음날 오전 공시했다. 그러나 해당 정보가 공시 전인 29일 카카오톡으로 미리 돌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편 이 의혹을 조사한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범행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패스트트랙(조기 사건 이첩) 제도를 통해 사건을 13일 검찰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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