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화여자대학교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17일 교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 씨 딸 정유라(20) 씨의 특혜 입학 의혹 등을 해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17일 이대 측에 따르면 학교 본부는 이날 ECC 이삼봉홀에서 교수, 교직원, 학부·대학원 재학생, 대학원 제적생(휴학생, 수료생 포함)을 대상으로 정씨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질의응답 자리를 갖는다.
오후 4시에는 교수와 교직원들, 오후 6시30분부터는 재학생과 대학원 제적생이 참여할 수 있다.
현재까지 행사 개최 외에 참석 인원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학교 측은 최경희 총장의 참석 여부도 불투명하다.
이대는 최근 '비선 실세'로 지목되고 있는 최씨의 딸 정씨를 위해 입학, 출석 인정, 학점 등 학교생활 전반에 걸쳐 특혜를 줬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앞서 이화여대 교수협의회는 13일 최경희 총장에게 정 씨에 대한 입학과 학사 관리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이화여대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9일 본관 앞에서 최 총장의 해임을 촉구하는 집회와 시위를 열고, 이달 말까지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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