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장기 철도 파업…화물열차 운행률 45.3% 기록

경제 / 우태섭 / 2016-10-20 14:27:33
수도권 전철 운행율 88.4% 보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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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레일 철도노조


[데일리매거진=우태섭 기자] 코레일은 지난달 27일 시작된 철도노조의 불법파업이 24일째로 접어들며 역대 최장기 파업을 하고 있지만, 열차운행률과 장애 건수 등 전체적인 열차운행에는 큰 차질이 없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3년 23일간 파업 때보다 파업참가율이 높은 상황이지만 열차 평균 운행률은 당시보다 5.9% 포인트, 하루 80회 증가한 82.8%를 기록했다.


파업 기간 사고와 장애 건수는 2013년보다 29%가량 감소했다.


코레일은 안정적인 대체인력 확보와 대체인력의 숙련도가 높아져 갈수록 열차운행이 안정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철도 파업 24일째인 이날 KTX와 통근열차는 평시와 같이 100% 운행하고 수도권 전철은 2052대에서 1814대로 줄어 운행률 88.4%를 보일 전망이다.


새마을호는 52대에서 30대로 줄어 57.7%, 무궁화호는 268대에서 167대로 줄어 운행률이 62.3%에 머문다.


한편, 현재 전체 노조원의 파업참가율은 40.1%이며 고소 고발된 노조 간부는 20명, 직위해제자는 218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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