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득 연예인 명단 '연예계 불똥'…특혜 의혹까지

사회 / 이재만 기자 / 2016-11-24 16:56:57
안민석 "그들과 연계된 특정 연예인들에게 특혜를 줬다"

2016-11-24 16;57;31.JPG
▲사진=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비선 실세 최순실의 언니 최순득이 김장 값 명목으로 다수의 연예인으로부터 돈을 받아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연예계에 불똥이 튈 것으로 보인다.


23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최순득은 매년 김장철에 서울 강남의 자택으로 유명 연예인들을 초대해 '김치 값' 명목으로 현금이 든 봉투를 받았다.


지인 말에 의하면 이 '김장 모임'은 사실상 돈봉투를 주고 받는게 목적, 최씨 자매와 박근혜 대통령이 막역한 사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연예인들이 특혜를 얻기 위해 접근한 것 같다고 했다.


실제로 최 씨의 딸인 장시호 씨는 다수의 연예인들 및 스포츠 스타들과 친분 관계가 두터운 것으로 속속 확인되고 있다.


한편 이와 함께 안민석 '최순실 연예인 명단'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앞서 안민석 의원은 지난 3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장시호씨와 최순실씨가 연예계 사업에 뛰어들어 연예계를 장악하려고 했던 정황이 곳곳에서 발견된다"며 "그들과 연계된 특정 연예인들에게 특혜를 줬다"고 주장했다.


이후 일부 연예인들이 부인하자 안 의원은 1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국정농단의 주범 최순실 연루 연예인 논란과 관련해 거짓말을 계속 한다면 제가 다음 주에 공개하겠다"고 밝혀 파문을 예고했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