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72일 만에 종료…정상화 합의

사회 / 김영훈 / 2016-12-07 15:07:21
"노사합의와 2016년도 임금협약안에 대해 합의했다"

철도노조.JPG


[데일리매거진=김영훈 기자] 철도노조가 72일 동안 이어온 파업을 종료한다. 코레일과 전국철도노조는 지난 9월27일 이후 72일 동안 최장기간 이어온 파업 끝에 임금협약안에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코레일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코레일 노사가 교섭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 철도안전 확보와 열차운행의 정상화를 위해 파업사태 해결을 위한 노사합의와 2016년도 임금협약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전했다.


노사 합의안의 골자는 △정상적 노사관계와 현장 안정화 △노동조합의 열차운행 정상화 △임금은 정부 지침 범위 내에서 조정 등이다.


합의에 따라 철노노조는 현장설명회 등의 내부절차를 거친 뒤 빠른 시일 내에 업무에 복귀한다. 임금협약안의 최종 확정은 조합원들의 업무복귀 후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노사는 그동안 파업사태 해결을 위해 2차례의 집중교섭과 20여회의 노사대화를 이어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노사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집중협의 과정을 거쳤고 합의에 이르게 됐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