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막스, '대한항공' 승무원에 일침…"난동 승객 대처 전혀 몰라"

생활&문화 / 이재만 기자 / 2016-12-21 10: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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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막스 페이스북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유명 팝가수 리차드 막스가 대한항공 기내에서 겪은 난동 사건을 SNS로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리차드 막스는 20일(현지시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항공 KE480 항공기에 대한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내 옆에 있던 승객이 다른 승객과 승무원들을 공격했다. 승무원들은 제대로 훈련이 돼 있지 않았다"는 글을 올렸다.


리차드 막스는 계속해서 당시 기대난동 현장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난동을 부리는 한 남자가 담겨있고, 리차드 막스는 그를 제압하고 있다. 승무원들의 미숙한 대처로 남성을 막지 못하자, 그가 직접 나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테이저건을 들고 있는 승무원의 모습이 당시 상황의 심각성을 짐작하게 한다.


리차드 믹스는 "나와 내 아내는 무사했지만 한 승무원과 두 명의 승객이 다쳤다. 모든 여성 승무원은 어떻게 해야 정신병자(psycho)를 저지할 수 있는지 전혀 몰랐다"며 "대한항공은 승객의 혼선 없이 이런 상황을 다루지 못한 것에 대해 제재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후 "아내와 나는 무사히 집에 잘 도착했다"며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재차 알렸다.


대한항공 측에 따르면 난동을 부린 승객은 만취 상태로 이 같은 일을 벌였으며, 항공기 도착 후 인천공항은 난동 승객을 경찰에 인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리차드 막스는 베트남 공연을 마치고 미국으로 향하다 해당 상황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소식은 USA투데이 등 현지 매체에서도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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