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박영수 특검 ＂정유라 체포영장 발부됐다＂

체포영장 토대로 독일 검찰에 정씨 소재지 확인 등 수사 공조 요청 [데일리매거진=설현이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을 수사를 맡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0)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21일 오전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브리핑을 통해 "정유라씨의 체포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다" 며 "이를 토대로 독일 검찰에 수사 공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씨의 체포영장에는 업무방해 혐의가 적용됐다. 특검은 정유라의 여권 무효화 조치에도 착수한 상태다.

특검이 독일 검찰에 수사공조를 요청한 내용은 △정씨의 소재지 확인 △수사기록 및 거래·통화내용 수집 △정씨의 독일 현지 재산 동결 등이다.

이 특검보는 '정씨의 구체적인 피의사실이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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