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률 前 수석 특검 출석…'블랙리스트' 작성 혐의

사회 / 이재만 기자 / 2016-12-28 11:22:56
"특검 조사에 성실히 임하도록하겠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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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28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김 전 수석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전 수석은 "최순실씨가 문화계 블랙리스트 언급한적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특검 조사에 성실히 임하도록하겠다. 감사하다"고만 답했다.

이어 "오늘 특검 수사에서 모든 걸 말씀드리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김 전 수석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 문화체육부장관, 모철민 프랑스 대사,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 함께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에 주도한 의혹을 받고 있다.

또 광고감독 차은택씨의 외삼촌이기도 한 김 전 수석은 차씨와 친분이 있던 최순실씨의 인사개입 의혹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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