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SBS 연기대상] 한석규, '낭만닥터 김사부'로 대상 수상

생활&문화 / 김태희 / 2017-01-01 12:08:55
2011년 '뿌리 깊은 나무' 이후 5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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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


[데일리매거진=김태희 기자] 배우 한석규가 ‘2016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31일 오후부터 1일까지 SBS를 통해 방송된 '2016 SAF 연기대상'에서는 이변없이 한석규가 '낭만닥터 김사부'로 대상을 수상했다. 2011년 '뿌리 깊은 나무'로 대상을 받았던 한석규는 5년 만에 SBS에서 또 한 번 대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대상 수상 후 한석규는 “가끔 제 직업란에 연기자라고 적을 때, 제가 연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며 “신인 시절 많은 분들이 하얀 도화지가 되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런데 검은 도화지가 될 수는 없는지 생각해봤다. 밤 하늘 별의 바탕은 어둠이다. 암흑이 없다면 별은 빛날 수 없다. 어쩌면 어둠과 빛은 한 몸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엉뚱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인 것 같다. 이번에 '낭만닥터 김사부'에 출연한 가장 큰 계기이자 강은경 작가의 의도는 '가치가 죽고 아름다움이 천박해지지 않기를. 사람은 무엇으로 살아가는지 길을 잃은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할 수 있길 바라며'라는 고은 선생님의 문구였다. 많은 제작진과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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