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3남 김동선 '만취 난동' 구속…술집서 甲질 "범죄사실 소명"

경찰 / 이상은 / 2017-01-07 21:04:13
특수폭행, 공용물건손상, 업무방해 등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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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7일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28)씨가 술집에서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28)씨가 술집에서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로 7일 구속됐다.


7일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판사는 김동선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해 이날 구속했다.


지난 6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동선(28)씨에 대해 특수폭행, 공용물건손상,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었다.


7일 구속된 김동선씨는 지난 5일 새벽 3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해 아무 이유 없이 종업원 2명의 뺨과 머리를 때린 혐의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 순찰차 내부 유리문과 카시트를 발로 걷어차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도 함께 받고있다.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판사에 의해 구속된 김씨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과거에도 비슷한 전력이 있는 데다 경찰 차량을 파손하고 욕설을 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해 영장을 신청했다"고 영장 신청의 배경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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