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N 새 주말드라마 '보이스'의 포스터.
[데일리매거진=김태희 기자] 이하나가 장혁과의 첫만남을 되짚었다.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OCN 새 주말드라마 '보이스(극본 마진원, 연출 김홍선)'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하나는 "장혁을 처음 본 게 시상식에서였다. 근데 눈이 너무 예뻐서 나도 모르게 놀라면서 인사를 드렸다. 그게 너무 부끄러웠다"며 장혁과의 첫 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보이스' 촬영 도중 쉬는 시간에 장혁이 종종 와서 조언을 해주는데 그때마다 눈이 너무 예뻐서 놀란다. 특히 화면도 멋지지만, 실물이 멋진 배우 중 최고인 것 같다”"며 장혁의 외모를 칭찬했다.
'보이스'는 장르물의 명가 OCN이 정유년(丁酉年) 첫 작품으로 선보이는 드라마다. 지난해 마동석·서인국 주연 '38 사기동대'로 채널 사상 최고 시청률(4.559%)을 세웠던 OCN은 '소리추격 스릴러'를 표방한 '보이스'로 다시 한 번 인기몰이에 나섰다.
작품은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신고센터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가족을 불의의 사고로 떠나 보낸 공통의 아픔을 가진 강력계 형사 무진혁(장혁 분)과 '절대청각'을 가진 경찰 강권주(이하나 분)가 범죄율 1위에 콜백률 전국 최저의 악명 높은 성운지청 112신고센터 골든타임팀에 함께 근무하며 벌어지는 사건이 이야기의 축이다.
극 중 이하나는 112신고센터장 강권주 역을 맡았다. 귀여운 외모와는 대비되는 의협심과 털털한 성격이 특징인 권주는 경찰대를 수석 졸업한 재원이다. 112신고센터의 대원으로 근무하던 중 범죄로 인해 아버지를 잃은 아픈 상처를 가진 인물로 '보이스 프로파일러'로 활약할 예정이다.
한편 한편 '보이스'에는 장혁과 이하나 외에도 백성현, 예성, 손은서 등 배우가 출연한다. 메가폰은 '야차', '무사 백동수', '피리부는 사나이' 등을 통해 선굵은 액션 연출력을 선보였던 김홍선 PD가 잡았다. 극본은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나는 전설이다' 등 작품을 집필한 마진원 작가가 썼다. 14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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