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성적인 보스' 방송화면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내성적인 보스' 첫 방송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 16일 전파를 탄 '내성적인 보스' 1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으로 평균 3.2%, 최고 4.1%를 기록했다. 채널 주요 타깃인 20~49세 남녀 시청층에서도 평균 2.4%, 최고 3%를 나타내며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을 통틀어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tvN에서 전파를 타며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구가했던 '또 오해영'의 1회 시청률(2.1%)보다 높은 수치라 눈길을 끈다. '또 오해영'은 '또요일'('또 오해영'이 방영되는 날을 이르는 말)이라는 신조어까지 낳은 화제작이다. 현실적이면서도 재기발랄한 이야기와 에릭·서현진 등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최종회에서 10.0%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내성적인 보스'는 '또 오해영'을 연출한 송현욱 감독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tvN 월화극이라는 점에서 제2의 '또 오해영'을 기대하는 시청자가 많았다는 것이 시청률 수치에도 드러났다. '내성적인 보스' 첫방송 시청률은 '또 오해영' 첫방송 2%보다 높은 성적이다.
한편 '내성적인 보스'는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와 초강력 친화력을 지닌 신입사원 채로운이 펼치는 소통 로맨스 드라마다. 17일 방송되는 2화에서는 은환기가 갑질 논란에 휩싸이면서 극의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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